[작성자:] 김찬훈 기자
반갑습니다. 지금까지 방귀 깨나 뀌는 사람들만 뉴스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제는 개인마다 뉴스의 주인공이자 소비자인 시대입니다. 저는 동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생각과 의견, 삶의 현장을 진실하게 알리고자 합니다. 나아가 하와이로부터 '생각의 파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생각은 바로 여러분의 공감, 속 터지는 울화, 그리고 조용한 삶의 그림자입니다. 그 생각들을 모아서 만든 '공감의 파도'를 잘 전달하겠습니다. 그 '공감의 파도'가 바로 한국 문화의 실크로드, 즉 '한인로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사는 게 바빠 책을 못 읽어 한이 맺힌 사람, 이제는 책과 함께 사색의 기쁨에 빠져 볼 사람들은 다 모여라’. 한인문인협회(김사빈 회장)는 한인회관 2층에 자리 잡은 문인 협회 사무실에서 <2026 글짓기 및 독서교실>을 오픈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그간 한인 문인 협회는 수차례 <글짓기 및 독서교실>을 열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제 잡기, 글 전개 방식, 흥미롭고 유익한 글쓰기 방법 등을 지도해왔다. 또 독서교실 참여자들을 위해 문사철은 물론 최신 경제, 과학, 종교, 예술, 국제 등 다양한 장르의 서적을 확충해왔다. 이 <글짓기 및 독서교실> 참여자들 중 일부는 실제 작가로 등단했다. 그만큼 글짓기 및 독서교실의 수준이 높다는 방증인 셈. 한인문인협회는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현역 작가들이 매달 모여 작품을…
하와이 한인문인협회(김사빈 회장)는 지난 11월 25일 한인회관에서 제8회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는 하와이 거주 작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매달 작품을 공유하며 작품집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한인단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 특히 고령 작가, 청소년 작가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89세인 리히(LEE HEE) 작가는 빅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던 중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그는 정감 있고 아름다운 시어로 고즈넉한 고향마을의 정담을 표현해 특별상을 받았다. 김무성 군(칼라니 하이 스쿨 11학년)은 탈무드의 구성형식과 의미를 잘 설명한 수필을 출품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강지은 양(칼라니 하이 스쿨 10학년)은 한글학교 교사 경력, 한국 방문 경험을 쉽고 간결한 수필로 써 우수상을 받았다. 또…
수잔 리(67, 여)는 딱 보면 큰 누나 같다. 체격도 크고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그녀의 가장 큰 것은 ‘용기 그릇’과 ‘정 그릇’이다. ‘용기 그릇’은 배포와 담대한 호연지기를 담는 그릇이다. ‘정 그릇’은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측은지심을 담는 그릇이다. ‘용기 그릇’의 내묭물은 “여성 유학생, 가방무역업체 사장, 부동산금융 전문가”이다. 또한 ‘정 그릇’엔 “재판받는 한인 대상 통역요원, 고객을 부자로 만들기”등 주특기를 담았다. 그는 현재 하와이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미국부동산 투자금융 전문가이다. 1980년대 초 미국 유학길에 올라 재무학을 전공했고, 중소기업 사장, 한인 대상 법원 통역요원 봉사 등으로 전문성과 휴머니티를 동시에 키워왔다. 현재 호놀룰루 소재 ‘Locations 부동산회사’에서 럭셔리 콘도, 호텔, 골프장 대상 국제투자자들에게 컨설팅 및 금융조달자문 등의 업무를…
알로하 소녀 김나혜(Na Hye Kim) 기자 꿈의 나라 하와이, 사람의 속삭임이 있는 섬나라 하와이에 사는 소녀의 얼굴은 어떨까? 늘 미소를 머금고 있는 얼굴은 구릿빛이겠지? 하와이의 강렬한 태양과 늘 인사를 나눌 테니. 알로하 하와이! ◎ Aloha Girl ◎ What does the face of a girl living in the dreamy land of Hawaii, the island where people’s whispers float on the breeze, look like? Her face must always carry a gentle smile, with a sun-kissed glow, right? After all, she greets the strong Hawaiian sun every day. Aloha, Hawaii!
말 한마디의 힘 김무성(Mu Seong Kim) 기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 한국에서 유명한 속담입니다. 즉, ‘말만 잘해도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공든 탑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말’로써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 같은 ‘말’은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듣는 상대방에게 용기와 힘을 줍니다. 하지만 비난이나 저주 같은 ‘말’은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힘을 내포하므로 듣는 사람을 ‘절망의 낭떠러지’로 밀어버립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가 말을 잘하면 어른들은 참 귀엽고 총명하다고 칭찬합니다. 반면, 유수와 같이 매끄럽게 말을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진짜 사기꾼이 아닐까”하고 의심하며 우리는 일단 거리를 둡니다. 그러면 ‘말을 잘하는 어린아이’와 ‘말도…
떠나는 가을 작가 : 옥세림 울긋불긋 오색단풍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귀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 자연을 통해 놓아버리는 것이 얼마나 쉽고 아쉬울지 보여주고 깨우쳐 주는 계절 여느 계절보다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운 것은 곧 추위가 오고 칼바람이 불어올 것을 알기 때문일 거야 철 따라 옷을 입고 옷을 벗는 나무들 자연은 어찌 그리 철을 잘 아는지 철모르는 것은 사람뿐인가 보다 햇볕이 태양에서 오듯 마음에도 햇빛이 있다고 하네요 떠난다고 서운해만 말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따스한 마음의 햇볕 서둘러 준비해요 가을이 떠나기 전에
“인생의 보람요? 우리 채소로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니 다들 맛있다고 엄지척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갑니다. 그게 보람이죠 뭐” ‘초이 프로듀스(Choe Produce)’ 대표의 인생 보람론이다. ‘초이 프로듀스’는 호놀롤루 주요 식당에 매일 신선한 야채를 공급하는 식자재 전문 회사다. 주 종목이 야채지만 두부, 김치, 과일 등 싱싱한 먹거리도 함께 취급한다. 배추, 무, 당근 등 주요 야채의 경우 무게감이 상당해 주로 남성들이 대표로 활동하지만 ‘초이 프로듀스’는 여장부 대표가 매일 상품 출하 현장을 지휘한다. 5명의 배달 전문 직원들은 모두 남성이다. 하지만 일손이 달리면 대표가 직접 나서 상품 포장부터 배달까지 처리한다. 여장부이자 똑순이 스타일인 그는 세상에 무서운 게 딱 하나 빼고 없다고 말한다.…
“기대하십시오. 제 아이디어로 하와이에 자연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청정 명소를 만들어 더 많은 관광수요 및 경제부흥을 이끌 것입니다.” 하와이의 ‘아이디어 헌터’ 폴 신(70, Paul Cynn)의 포부다. 그는 흔한 발명가라는 닉네임보다는 좀 더 치열하고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이미지를 갖는 아이디어 헌터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서울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공부하러 왔다가 사업가이자 발명가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평생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고자 나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지금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하루 시간을 쪼개서 활용하고 있다. “세상에 있는 동안 가만히 있어도 살아지는 수동적 삶보다는 새로운 가치, 더 유익한 문화,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를 하는 것이 제 목표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결심하게 하는 계절에 거기는 일상인데 여기는 스산한 바람이 침묵으로 가는 계절입니다 힘겨운 시간 속에 위로 한마디 가을 잎이 도르르 굴러가는 것을 볼 때는 여기까지 살았다는 축복입니다 사랑했다는 말, 고맙다는 말이 아주 떠나지 않고 옆에 있어 준 내 이웃들에게 가면 다시 온다는 약속이 있기에 봄을 기다립니다. 변치 않고 함께한다는 약속을 없었지만 그 길은 다시 오마 길입니다 한번 밖에 없는 그 길엔 언제나 동행해 준다고 한 이 가을에 하늘 한 조각 넣어 보내 드립니다
결심하게 하는 계절에 거기는 일상인데 여기는 스산한 바람이 침묵으로 가는 계절입니다 힘겨운 시간 속에 위로 한마디 가을 잎이 도르르 굴러가는 것을 볼 때는 여기까지 살았다는 축복입니다 사랑했다는 말, 고맙다는 말이 아주 떠나지 않고 옆에 있어 준 내 이웃들에게 가면 다시 온다는 약속이 있기에 봄을 기다립니다. 변치 않고 함께한다는 약속을 없었지만 그 길은 다시 오마 길입니다 한번 밖에 없는 그 길엔 언제나 동행해 준다고 한 이 가을에 하늘 한 조각 넣어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