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을 믿는 사람들(무슬림)은 전 세계 인구의 24%, 약 16억명으로 중국의 13억 인구보다 많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와 카톨릭, 그리고 불교는 화장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이슬람은 뷰티 루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무슬림은 율법에 따라 하루 5번씩 기도한다.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을 제외하면 사회 생활 시간 중에 3번의 기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직장들도 기도실을 갖추고 있다. 기도를 하기 전 청결의식인 우두(Wuduh)를 한다. 우두는 ‘깨끗함, 맑음’을 의미하며, 손·입·코·얼굴·팔·발 등을 물로 씻어 육체적·영적으로 정결해지는 리추얼이다. 주요 쇼핑몰 등 공공시설에도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 우두를 위한 세면 공간이 준비돼 있다. 만약 당신이 일과 중 2~3번 메이크업을 지워야 한다면, 매일 어떤 메이크업을 할 것 같은지 상상해보라. 이슬람권의 여성들의 메이크업 루틴은 어떤 형태로든 종교의식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이슬람의 규율을 더 잘 따르는 말레이시아 여성들의 파우치 속에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제품이 가득하다. 그리고 간단하고 빠르게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티슈 제품이 필수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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